케빈오 “공효진, 뮤즈라는 뻔한 말 대신…”
강민혜 기자
입력 2022 10 19 15:53
수정 2022 10 19 15:53
결혼과 함께 첫 정규앨범 ‘Pieces of _’를 발매한 케빈오는 잡지 코스모폴리탄과 진행한 화보를 통해 공효진이 작사하고 자신이 쓴 ‘너도 나도 잠든 새벽’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공효진이 쓴 가사를 두고 케빈오는 “어느 날 피앙세가 준 글에서 시작한 노래”라며 “글이 너무 좋아서 노래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한 단어도 안 고치고 그대로 썼다. 마침 제가 쓰고 있던 멜로디랑 딱 맞더라. 이 멜로디를 위해 준비된 가사 같다”고 했다.
케빈오는 “비틀즈 노래가 말했듯이 사랑만 있으면 충분하다”며 “삶에서 일과 명예, 많은 것들 것이 중요하겠지만 그 중 제일은 사랑이다. 연인 뿐 아니라 친구, 가족과의 사랑까지 포함해서. 그래서 제 모든 노래들은 아주 긴 사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효진에 대해 “피앙세에게 영감을 많이 받지만 뮤즈라는 뻔한 말로는 표현하고 싶지 않다”며 “하지만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대상이 생기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보다 앞서 공효진이 지난 3월 배우 손예진·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열애 사실이 공론화됐다. 이후 공효진은 지난 4월 케빈오와의 만남을 인정하고, 8월 결혼을 발표했다.
공효진은 1999년 영화 ‘여고괴담2’로 데뷔해 ‘공블리’로 불리며 톱배우로 자리잡았다.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2019년엔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케빈오는 1990년생 한국계 미국인 가수로 2015년 진행된 Mnet ‘슈퍼스타K7’ 우승자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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