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스롱 피아비 “한국 남성과 결혼→당구 여제”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06 17 09:02
수정 2019 06 17 09:02
2010년 남편 김만식(58)씨와 국제결혼으로 한국으로 시집 왔다가 당구선수가 된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피아비(30)의 사연을 소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2010년 남편 김만식(58)씨와 국제결혼으로 한국으로 시집 왔다가 당구선수가 된 캄보디아 출신의 스롱 피아비(30)의 사연을 소개했다.
스롱 피아비는 10년 전 결혼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던 주부였다.
낯선 타국생활에 외로워하던 아내가 안쓰러웠던 만식 씨, 우연히 데려갔던 당구장에서 아내의 놀라운 재능을 발견했고 “당신은 당구만 잘 쳐!” 하며 외조에 돌입했다.
처음에는 강행군으로 수저도 들지 못했던 피아비, 힘들어 울면서도 큐만은 놓지 않았고 선수등록 1년 반 만에 국내 여자 랭킹 1위, 세계 여자 랭킹 3위의 당구선수가 되었다!
남편 만식 씨는 혼자 인쇄소를 운영하며 당구선수인 아내를 뒷바라지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