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 28일부터 다시 열린다

입력 2020 11 11 10:33|업데이트 2020 11 11 10:33

홈페이지 신청하면 일 20명 선정....고성, 철원 내년 초 재개

‘디엠지(DMZ)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이 오는 28일부터 다시 열린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9월 19일부터 중단했던 구간을 다시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하려면 13일부터 한국관광공사 디엠지(DMZ) 평화의 길 홈페이지(dmzwalk.com) 또는 행정안전부 디엠지기 홈페이지(dmz.go.kr)에서 방문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월·목요일 제외한 5일 동안 매일 2회차 총 20명의 참가자를 추첨으로 선정한다. 홈페이지나 참가자들의 휴대전화 문자로 선정 결과를 알려준다.

정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규모를 회당 20명에서 10명으로 축소하고 여행 중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참가자 안전여행 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파주 구간 재개에 앞서 ASF 방역을 위해 멧돼지 차단 울타리와 차량 및 대인 소독 장비, 발판 소독조 등을 설치하고 관계 부처 합동 점검을 마쳤다”면서 “파주 구간을 시작으로 고성과 철원 구간도 돼지열병 방역조치를 마무리하는 대로 합동점검을 거쳐 내년 초 차례로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개방한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철원, 파주 구간은 중단 전까지 모두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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