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김영록, 도정 운영과 공약 놓고 날 선 공방

류지홍 기자
입력 2026 03 18 17:36
수정 2026 03 18 17:36
500조 반도체 투자 공약과 인구 감소 놓고 난타전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인 신정훈 의원 측과 김영록 전남지사 측이 도정 운영과 공약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신 의원 캠프 여균수 대변인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지사의 공약인 500조원 반도체 투자 유치는 실체 없는 허구”라며 “8년간 투자유치 실현율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그가 수백조원 규모의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 취임 첫해인 2018년 말 188만 3000명이었던 전남 인구가 지난해 말 178만명으로 10만명 넘게 줄었다”며 “항상 인구 늘리기를 첫머리에 썼던 그의 정책이 헛구호였음이 숫자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광주·전남 상생 발전과 통합의 상징이던 광주전남발전연구원을 강제로 분리한 장본인”이라며 “스스로 통합 기반을 허물어놓고 이제 와 통합을 외치는 것은 정치적 계산에 따른 위선”이라고 주장했다.
여 대변인은 특히 “김 지사가 전남이 아닌 서울에 고가 주택을 보유한 채 관사 살기를 고집해온 행태는 지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주말 도지사 논란은 도정 책임자의 자격을 근본적으로 의심케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은 신 의원 측의 비판에 대해 “사실을 왜곡하는 주장은 위험하다”며 반박 입장문을 냈다.
김 지사 측은 “500조원 반도체 투자 유치는 전남광주특별시장 공약이며 전남·광주의 에너지·용수·산업 기반을 고려한 실현 가능한 전략으로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이 전남광주에 투자하는 현실을 바탕으로 미래 목표를 설정한 것이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인구 감소에 대해서도 전남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라며 “전남은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분리 논란에 대해서는 “전임 지사의 발표로 진행된 사안이었으며 광주와 전남의 특성을 살린 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한계가 있었다”며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에는 이에 걸맞은 연구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주택 보유 및 관사 사용과 관련해서도 “도정 수행에 단 한 번도 소홀함이 없었으며, 휴일 대부분을 지역에서 활동하며 도정에 책임을 다해왔고 이는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된다”고 반박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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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 의원 측이 김영록 지사의 반도체 투자 유치 공약 규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