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뭐하시는 거냐”…피임도구까지 착용하고 카페서 음란행위

김유민 기자
입력 2026 11 03 11:02
수정 2026 11 03 11:02
서울의 한 대형 카페에서 여성 일행을 앞에 두고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밤 서울의 한 대형 카페에서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당시 길을 지나던 제보자는 카페 주변에서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을 보고 내부를 들여다봤다가 황당한 광경을 목격했다.
카페 안에 있던 한 남성이 여성 일행을 마주 보고 앉은 채 음란 행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제보자에 따르면 남성은 피임 도구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이를 목격한 제보자는 현장을 촬영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제보자의 친구가 카페 안으로 들어가 남성에게 “지금 뭐 하시는 거냐”고 항의하자, 남성은 당황한 듯 횡설수설하다가 결국 “죄송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남성은 “여성과 서로 동의하에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함께 있던 여성은 “남성이 음란 행위를 하는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여성이 앉아 있던 위치를 고려하면 남성의 행동을 몰랐다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은 해당 남성을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관할 경찰서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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