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유아인, 2번째 구속심사 출석 “다시 한 번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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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영장 신청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 심사다. 2023.9.21 연합뉴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영장 신청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 심사다. 2023.9.21 연합뉴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21일 두 번째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유씨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위해 출석한 서울중앙지법에서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동안 계속 큰 심려를 끼쳐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며 “법정에서 성실히 답변하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모든 답변 솔직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등 혐의를 받는 유씨의 영장 심사를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된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영장 신청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 심사다. 2023.9.21 연합뉴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1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가고 있다. 지난 5월 경찰 수사 당시 영장 신청이 기각된 지 약 4개월 만에 열리는 두 번째 영장 심사다. 2023.9.21 연합뉴스
유씨는 2020년부터 총 200회, 합계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 투약하고, 타인 명의로 수면제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외에도 미술작가인 지인 최모씨와 함께 해외 원정을 다니며 코카인·프로포폴·케타민 등 7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유씨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기각한 바 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3개월 보강 수사 끝에 유씨가 지인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하고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 흡연을 강요한 혐의를 추가 적발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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