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출하된 돼지 136마리 인천 도축장 반입···전량 폐기
한상봉 기자
입력 2019 09 17 15:40
수정 2019 09 17 15:40
인천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파주 양돈농장의 돼지 일부가 인천 도축장에서 도축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물량을 전량 폐기하도록 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360마리 중 136마리가 트럭 한 대에 실려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모 도축장으로 출하돼 같은 날 오후 이곳에서 도축됐다. 도축된 물량은 17일 오전 5시쯤 미추홀구의 한 가공업체로 옮겨져 보관돼 있다가 오전 7시쯤 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따라 유통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는 파주농장 도축물량 전체 뿐 아니라, 같은 회사 창고에 보관중이던 물량 전체도 폐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해 돼지열병 감염여부 조사를 확대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거점 소독 및 통제초소 방역 강도를 높이며 돼지열병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 파주 양돈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 2360마리 중 136마리가 트럭 한 대에 실려 지난 16일 오전 10시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모 도축장으로 출하돼 같은 날 오후 이곳에서 도축됐다. 도축된 물량은 17일 오전 5시쯤 미추홀구의 한 가공업체로 옮겨져 보관돼 있다가 오전 7시쯤 돼지열병 발생 소식에 따라 유통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는 파주농장 도축물량 전체 뿐 아니라, 같은 회사 창고에 보관중이던 물량 전체도 폐기하도록 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보건환경연구원·가축위생방역본부와 함께 돼지 사육 농가를 방문해 돼지열병 감염여부 조사를 확대하고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거점 소독 및 통제초소 방역 강도를 높이며 돼지열병 확산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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