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코로나19 확진자 500명 육박…1일 오전 8시 495명
김상화 기자
입력 2020 03 01 08:32
수정 2020 03 01 08:56
1일 경북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경북 확진자는 495명이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439명보다 56명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는 22명 증가한 148명이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변동이 없다.
지역별로는 경산이 21명으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아 모두 145명으로 늘었다. 이 중 신천지 교인이 63명이다. 경산의 전체 확진자 수는 이날부터 청도 127명을 제치고 도내 1위로 올라섰다. 전날은 청도가 126명으로 경산 124명보다 많았다.
도내 신천지 교인 93%를 조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유증상자가 15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에 따르면 도내 신천지 교인 5269명 중 4192명(93%)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교인 320명(7%)은 연락이 두절돼 경찰과 연계해 찾고 있다.
도는 조사를 거부하는 교인이나 신도 명단을 누락한 교회 등에 고발 등 강제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한편 전날 신천지 교인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발열, 인후통 등 증세를 보인 영덕군청 공무원 A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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