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모 식당 연관 코로나19 확진자 10명으로 늘어 ‘긴장’

입력 2020 03 20 16:18|업데이트 2020 03 20 16:18
경북 경주의 한 식당과 연관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

20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19일까지 한 식당의 업주를 비롯해 접촉자나 재접촉자 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식당 업주 A씨는 이달 13일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 14일 검사를 받았으며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A씨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A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체인형 대중음식점 겸 주점이다.

이후 이달 10일 식당을 방문한 경주세무서 직원 B씨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1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B씨와 같이 근무하는 세무서 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환자로 분류됐다.

13일 A씨 식당을 방문한 C씨도 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그의 아내도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0일 A씨 식당을 갔던 D씨와 그의 아내가 각각 18일과 19일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역시 13일 식당을 찾은 E씨도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는 A씨가 의심 증상을 보인 13일 이전에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도 있다.

안동·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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