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3차선 도로 갈라지고 엄청난 수증기 분출

입력 2020 05 15 23:20|업데이트 2020 05 15 23:29

해운대 신도시 공급하는 온수관에 생긴 문제로 수증기 발생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도로 밑에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도로 밑에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연합뉴스
15일 오후 9시 30분쯤 부산 해운대구 좌동에 있는 한 도로 땅 밑에서 수증기가 분출돼 주민들을 불안에 빠뜨렸다.

현장을 목격한 사람들은 “도로가 미세하게 갈라지고 땅 지표면에서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3차선 도로 중 2차선 지표면에서 수증기가 분출되고 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이날 오후 해운대신도시에 공급되는 온수관에서 문제가 생겨 수증기가 나왔다”며 “현재 온수관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갑자기 도로와 주변 맨홀에서 수증기가 치솟아 놀랐다”며 “난방 배관에 균열이 생겨 수증기가 나오는 것이라면 행정당국에서 배관 교체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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