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사망자 용어, 중립적 표현…정부책임 회피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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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흐르는 눈물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계속 흐르는 눈물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시민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1.1 연합뉴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사망자’ 용어를 쓰도록 지침을 내린 것에 대해 “중립적 표현일 뿐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2일 해명했다.

전날 이형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달 30일 오후 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영상회의에서 “사고 명칭을 ‘이태원 사고’로 통일하고, 피해자 등의 용어가 아닌 ‘사망자’ ‘사상자’ 등 객관적 용어(를) 사용(하라)”이라는 지침을 전달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서는 정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지침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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