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이어…50㎝ ‘정글도’ 휙휙, 춘천 아파트 발칵
권윤희 기자
입력 2024 08 01 21:22
수정 2024 08 01 21:22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8시 39분쯤 춘천시 후평동 한 아파트 쉼터에서 이웃 주민 70대 B씨에게 길이 50㎝에 달하는 정글도를 휘둘러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정글도는 ‘벌목도’라고도 불리는 도검으로, 정글이나 산림에서 벌채 등을 할 때 낫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된다.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재떨이를 B씨가 치웠다는 이유에 화가 나 이 같이 범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오전 9시쯤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정글도를 압수하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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