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女 주차하던 테슬라, 카페 돌진해 관통…10여명 부상
이보희 기자
입력 2024 08 14 20:33
수정 2024 08 14 20:39
손님과 집기 등 덮치며 건물 통과
경찰 “운전 미숙 가능성 등 조사”
14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0분쯤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의 한 카페 건물로 60대 A씨가 모는 전기차 테슬라가 돌진했다.
이 사고로 카페에 있던 60대 A씨 등 3명이 안면부 열상 등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또 50대 B씨 등 카페 손님 8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부상자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카페는 폭이 약 5m 되는 2층 건물로, 1층 전면에 전용 주차장이 있다.
A씨 차량은 카페에 도착해 주차하던 중 갑자기 속도를 높여 건물 통창으로 돌진, 카페 손님들과 집기 등을 덮친 뒤 건물을 관통해 반대편 창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서 음주 등 다른 법규 위반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해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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