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재택근무, 월급 1400만원” 파격 채용…무슨 일 하길래? [월드픽]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09 01 14:54
수정 2026 09 01 14:55
美아이스크림 회사 ‘글로벌 시식가’ 모집 화제
유명 래퍼 스눕독이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회사가 월 1만 달러(약 1400만원)를 받으면서 일할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식가’를 모집해 화제다.
1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스눕독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닥터 봄베이’(Dr. Bombay)는 최근 글로벌 채용 플랫폼 ‘딜’과 손잡고 신제품 개발을 도울 인재를 찾고 있다.
스눕독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같은 채용 소식을 전하며 “닥터 봄베이에서 함께할 글로벌 아이스크림 시식가를 채용한다. 전 세계 어디서나 지원 가능하다”고 말했다.
채용된 시식가는 전 세계 음식 트렌드를 파악하고, SNS에서 반응을 이끌어낼 만한 요소들을 발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무엇을 먹고, 마시고, 공유하는지 조사해 보고서를 작성하며 아이스크림 시식 과정을 SNS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콘텐츠로 제작한다.
또 새로운 맛에 대한 영감과 마케팅 콘셉트를 아이디어로 제안하고, 정기 미팅에 참석해 자신의 조사 결과를 팀과 함께 논의한다.
계약 기간은 3개월이며 월급은 1만 달러다. 100% 재택근무로 진행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지역에 상관없이 전 세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기본적으로 음식과 문화, 트렌드 변화에 관심이 깊어야 한다. 뛰어난 SNS 감각과 조사 내용을 간단명료하게 글로 정리하는 역량이 요구되며, 외향적이고 호기심 많은 성향이어야 한다.
유제품 기반 아이스크림 제품의 맛과 향, 식감에 대한 평가가 가능해야 하며, 영어 소통 능력은 필수다. 창업이나 브랜드 빌딩, 제품 제작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딜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에는 ‘일주일에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먹는가’ 등 아이스크림에 대한 애정을 묻는 질문이 포함돼 있는가 하면, 현재 푹 빠져 있는 음식이나 맛의 조합에 대해 SNS 게시물을 작성해 보는 과제도 있다.
닥터 봄베이는 스눕독이 아들 코델 브로더스와 함께 2023년 선보인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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