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시민 영웅들, 버스에 깔린 여성 승객 구했다

입력 2024 07 11 21:49|업데이트 2024 07 11 21:50

서울 홍제역 인근 정류장서 70대 버스에 깔려

11일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2024.7.11 연합뉴스(독자 제공)
11일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났다. 2024.7.11 연합뉴스(독자 제공)
버스에 깔린 노인을 퇴근길 시민들이 구했다.

11일 오후 6시 22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70대 여성이 버스에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확보한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구조된 여성 승객은 버스에서 내린 뒤 도로 연석에 미끄러지며 쓰러졌다. 50대 남성인 버스 기사는 이를 알지 못한 채 출발했다.

여성이 버스에 깔려 위험한 상황에 놓이자 주변 시민들이 달려와 버스를 한쪽으로 기울여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여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갈비뼈와 쇄골이 골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버스 기사는 경찰에 무언가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버스를 세웠다고 진술했다.

사고 당시 버스 기사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권윤희 기자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정재용 “코로나로 폐 80% 손상…생활고로 결혼반지 팔아”

    thumbnail - 정재용 “코로나로 폐 80% 손상…생활고로 결혼반지 팔아”
  2. 기안84 “박나래 주변에 사기꾼 몇 명 있다…조심해야”

    thumbnail - 기안84 “박나래 주변에 사기꾼 몇 명 있다…조심해야”
  3. 배우 박은혜 “집안에서 뱀 허물 나왔다”…사진 보니 ‘경악’

    thumbnail - 배우 박은혜 “집안에서 뱀 허물 나왔다”…사진 보니 ‘경악’
  4. 이규혁♥ 손담비 “사실 결혼하기 싫었다”…양쪽 뺨 맞은 사연

    thumbnail - 이규혁♥ 손담비 “사실 결혼하기 싫었다”…양쪽 뺨 맞은 사연
  5. 일본도 이어…50㎝ ‘정글도’ 휙휙, 춘천 아파트 발칵

    thumbnail - 일본도 이어…50㎝ ‘정글도’ 휙휙, 춘천 아파트 발칵
  6. “고마워요 한국” 1점 쏜 아프리카 양궁 선수, 韓응원에 화답

    thumbnail - “고마워요 한국” 1점 쏜 아프리카 양궁 선수, 韓응원에 화답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