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아카데미 휩쓸고 관객 200만 동원…결국 국내 개봉까지 결정된 ‘이 영화’
최종범 인턴기자
입력 2026 02 11 14:46
수정 2026 02 11 14:46
일본 아카데미상 석권과 함께 자국에서 2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폭탄’이 다음 달 한국에서 개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영화 ‘폭탄’은 오는 3월 개봉한다. 이 작품은 연쇄 폭탄 테러를 예언하는 광기 어린 남자와 그의 단서를 쫓는 경찰의 숨 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다.
‘폭탄’은 지난해 10월 31일 일본에서 개봉한 후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누적 관객 212만명(1월 8일 기준) 동원, 흥행 수입 30억엔(약 284억원)을 기록해 일본 극장가를 휩쓸었다.
특히 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총 12개 부문 우수상 수상이라는 성적을 거둬 대중과 평단이 인정한 올봄 최고 화제작으로 올랐다.
영화는 추리 소설가이자 재일교포 3세인 오승호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는 데뷔작 ‘도덕의 시간’으로 추리 작가의 등용문으로 일컬어지는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했다. 이후 소설 ‘폭탄’으로 2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으로 꼽히는 ‘나오키상’ 후보에 지명된 바 있다.
극 중에서 배우 사토 지로는 대도시 도쿄를 뒤흔드는 연쇄 폭탄 테러를 예언하는 광기의 남자 ‘스즈키’ 역으로 분했다. 사토 지로는 섬뜩한 심리묘사 연기를 선보여 ‘일본판 조커’라는 극찬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배우 야마다 유키는 스즈키의 게임에 말려드는 형사 ‘루이케’ 역을 맡아 사토 지로와 폭발적인 시너지를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이날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극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포스터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인물 간의 대립구도를 강렬하게 연출했다. 스즈키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 광기 어린 강렬한 표정은 연쇄 폭탄 테러의 중심에 선 인물의 존재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스즈키의 게임에 말려든 루이케의 모습은 대비를 이뤘다. 스즈키를 꿰뚫어 보는 듯한 눈빛은 사건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추적에 나선 인물의 집요함을 드러냈고, 극 중 펼쳐질 두 인물의 피할 수 없는 충돌을 예고했다.
최종범 인턴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Q.
기사를 끝까지 읽으셨나요? 이제 AI 퀴즈로 기사의 핵심을 점검해보세요.
영화 ‘폭탄’이 제49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수상한 부문 개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