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창덕궁에 불 붙이려던 남성…직원이 제지하고 신고
신진호 기자
입력 2024 04 09 16:47
수정 2024 04 09 16:47
서울 혜화경찰서는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0분쯤 창덕궁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라이터로 창덕궁 대조전 문고리 고정 장치 등에 불을 붙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창덕궁 입장과 관람시간이 끝난 뒤 돈화문으로 들어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창덕궁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관람은 오후 6시까지다.
창덕궁 관리소 측은 남성의 이상 행동을 저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창덕궁은 1997년 12월 조선의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신진호 기자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