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10t 버스에 깔려 50번 넘는 대수술” 장애 3급 판정받은 이유
입력 2026 02 05 07:50
수정 2026 02 05 07:50
배우 이덕화가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던 시절 큰 교통사고를 당했던 경험을 돌이켰다. 이 사고로 아버지 고(故) 이예춘이 돌아가셨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덕화는 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과거 25세 당시 교통사고를 당한 일을 언급했다.
이덕화는 “좋은 작품 출연해서 위치가 좋아지면 사람이 조금 덜 조심하게 된다. 까부는 순간 사고가 나고 큰일이 닥친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고 당시를 돌이키며 “뭐 죽었었다. 버스가 만원이 되면 10t 나간다고 하더라. 그 밑에 오토바이가 한 400㎏, 그 밑에 제가 있었다. 상당한 거리를 끌려갔다”며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허리띠만 남았고 가죽 재킷을 입었는데 목만 남았다. 다 없어져버렸다. 무게에 눌린 채로 50~60m는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이덕화는 50번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장을 1m 이상 잘라내고, 1500바늘을 꿰매야 할 정도의 상태였다고 했다.
이덕화는 “매일 의사 선생님이 ‘오늘이 고비예요’ 하고, 내가 14일 만에 ‘여기가 어디야’하며 깨어났다. 진통제 없이 단 1시간도 못 버티는 고통 속에서 살았다. 동료들이 보고 가면 가서 전하는 거다. ‘쟤 못 살겠더라’라고. 미리 조의금 걷고 묵념하고 그랬단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금도 불편함이 있기는 하다. 장애 3급”이라고 덧붙였다.
이덕화가 사고를 당했던 시기에 아버지인 배우 고(故) 이예춘도 혈압으로 쓰러진 상황이었다고 했다.
이덕화는 “휴양도 하시고 투병 끝에 몸이 많이 좋아지셨다. 내가 사고 나는 바람에 쇼크에 일찍 돌아가셨다. 내 바로 옆 병실에 계셨다. 몸이 많이 쇠약해지셔서 거기서 돌아가셨다”면서 “저는 빈소에서 절도 못 했다. 걷지를 못할 상태여서 절이 안 되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덕화는 1972년 데뷔해 ‘전설의 터프가이’에서 ‘회장님 전문 배우’로 불리기까지 다채로운 연기 경력을 보유한 국민 배우다. 이덕화의 부친 배우 고(故) 이예춘은 1955년 영화 ‘피아골’로 데뷔했다. 1962년 제1회 대종상 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1977년 11월 23일 타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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