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만에 대박 난 미녀 ‘샴쌍둥이’ 모델…‘충격 반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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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인플루언서 ‘발레리아’와 ‘카밀라’가 AI 모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희소 질환을 상업적으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계정은 앞서 개설 2개월여 만에 33만명의 팔로워를 확보했다. 게시자는 “우리는 때때로 같은 음식을 먹고 싶어 하지만, 각자 위가 따로 있어서 먹는 것도 다르고 배고픔이나 갈증을 느끼는 시간도 제각각”이라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게시자는 AI 모델이 비키니와 선정적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은 이미지를 주로 올렸다. 이에 대다수 이용자는 이들을 실제 인물로 오인했으나 최근 AI 캐릭터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태아건강재단 설립자 로니 소머스 의장은 “이는 매우 심각한 의학적 상태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성적으로 묘사하는 것은 역겨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누군가 타인의 고통스러운 신체적 결함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AI가 실제 샴쌍둥이 생존자들이 겪는 처절한 사투를 왜곡하고 있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미디어(SNS)에서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모으며 화제가 된 샴쌍둥이 모델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윤리적 논란이 일고 있다. 인스타그램 캡처


샴쌍둥이는 4만명 중 1명꼴로 태어나며 이 중 1%만이 생후 1년을 넘긴다. 전체 생존율은 5%에서 25% 수준이다. 출생 후 몇 시간 내 사망할 확률은 50%에 달한다.

생존하더라도 호흡 곤란, 심장 결함, 척추측만증 등 복합적인 질환을 동반한다. 분리 수술은 수십명의 전문가가 투입되는 고난도 작업이고, 장기를 공유할 경우 수술 자체가 불가능하다.

심리치료사 샬럿 폭스 웨버는 “AI로 만들어낸 완벽한 모습의 인플루언서가 SNS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아름다움의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자신의 몸이 별로인 것처럼 느끼게 한다”고 꼬집었다.

전문가들은 AI 기술이 실제 환자들의 고충을 가리고 대중에게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I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윤리적 지침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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