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 말라버린 농업용수…전북도, 12억원 투입해 물 공급한다

설정욱 기자
입력 2026 08 11 16:56
수정 2026 08 11 16:56
극한 폭염 속 지속되는 가뭄에 농업용수 부족 사태가 심화하면서 전북도가 긴급 농업용수 확보에 나선다.
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국비와 도 재난관리기금 등 12억원을 투입해 급수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도내 저수율은 38.5%로 평년 대비 56.0% 수준에 머무른다.
농업가뭄 단계는 정읍·임실이 ‘경계’, 남원·완주·고창이 ‘주의’, 김제·무주·장수·부안이 ‘관심’ 단계다.
도는 농업용수 공급이 필요한 지역에 양수시설을 설치하고 급수차를 투입하는 등 신속한 용수 공급을 할 계획이다.
가뭄 상황과 지역별 용수 여건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가동 가능한 양수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용수 공급 상황에 따라 보조수원을 활용하는 등 현장 여건에 맞춰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벼 생육에 농업용수 공급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수원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필요한 지역에 농업용수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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