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여자배구 6연승 행진… 튀르키예와 4강행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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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16강전서 필리핀 완파
‘리틀 김연경’ 손서연 득점 부문 2위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득점 후 다 같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필리핀과의 세계선수권대회 16강에서 득점 후 다 같이 모여 환호하고 있다. 국제배구연맹 제공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U-17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으로 팀의 전승을 견인한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은 토너먼트 첫 라운드인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터뜨리며 19점을 퍼부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16득점을 기록,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민서(한봄고·15점)와 장수인(경남여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한국이 25-21로 가져왔고,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 3세트는 필리핀을 압도했다. 2세트 7-7 상황에서 장수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고, 4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1-7로 달아난 뒤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는 한국의 일방적 우위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일본을 16강에서 3-0으로 꺾은 강호 튀르키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한국은 애초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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