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극장가]‘오디세이’, ‘특수관 특수’ 바람 타고 3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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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세이’ 스틸컷.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오디세이’ 스틸컷. 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10일째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예매율에서도 다른 영화를 압도하면서 경쟁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기록을 넘을지 주목된다.

1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전날 23만 4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4.8%)이 관람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이날 오전 7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는 300만명을 넘겼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오디세이’는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트로이 전쟁이 끝난 뒤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렸다. 외눈박이 거인이나 바다의 신, 트로이 목마, 죽은 영혼들의 세상 등 신화적인 공간과 캐릭터를 최소한의 컴퓨터그래픽(CG)만을 사용해 구현했다. 압도적인 스케일,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진 종합선물세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영화 사상 처음으로 전 분량을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했다. 이 때문에 아이맥스 상영관 티켓이 전 시간 매진되는 등 ‘특수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위는 전날 12만 1000여명(매출액 점유율 25.7%)이 관람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이후 누적 관객 수는 651만 1000여명이다. 예매율이 점차 떨어지고 있어, 한 주 늦게 개봉한 ‘오디세이’에 따라잡힐 가능성도 나온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율은 ‘오디세이’가 66.8%로 1위를 기록했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예매율 19.1%(예매 관객 28만9천여 명)로 2위에 그쳤다.

한편,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하이웨이의 타천사’가 관객 수 3만 2000명으로 3위, 엄정화 주연 ‘오케이 마담 2’가 2만 8000여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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