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어리스트 ‘성지’ 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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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인관광객 역대최대 161만
4개월 연속 카드 소비 1조 돌파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월 기준 역대 최대치인 161만명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쓴 돈도 4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7월 외국인 관광객 카드 소비액이 1조 70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69.7%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간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명으로 월 기준 최대 외국인 관광객 방문 수를 기록했던 지난 3월의 157만명보다 4만명이 많았다. 올해 1~7월 누적 방문객은 총 983만 명으로 전년 동기(811만 명) 대비 21.3%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국가별 비율은 중국이 60만명(37.1%)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명(15.8%), 대만 20만명(12.4%), 미국 12만명(7.2%) 등 순이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는 지난 4월 처음 1조원을 넘어선 뒤 4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월이 1조 2053억원으로 가장 많은 소비를 기록했고 이어 6월(1조 1766억원), 4월(1조 1532억원) 순이었다. 1~7월 누적 소비액은 6조 68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8.7%가 늘었다.

이들은 쇼핑(46.4%)에 가장 많은 돈을 썼고, 의료·웰니스(24.4%), 식음료(13.1%) 순으로 소비가 많았다. 외국인 관광객 소비가 높았던 지역은 강남구(29.4%), 중구(28.3%), 마포구(7.2%), 서초구(6.5%) 등 순이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 기간 7일, 재방문율 70% 달성이 목표인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 의료·웰니스, 미식, 뷰티 등 고부가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곳곳의 관광자원과 야간관광을 연계해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서울을 즐기며 더 오래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목표다.

조성호 시 관광체육국장은 “이제는 관광객 수를 넘어 더 오래 머물고 많이 경험하며 다시 찾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매력적인 콘텐츠와 야간관광을 확대해 ‘24시간 활력경제도시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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