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군 시절 이나영씨한테서 편지가 와서 열어보니…”
입력 2023 05 05 16:29
수정 2023 05 05 16:29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빽가, 황보, 이성종이 출연했다.
빽가는 “군대에 간 친구가 자꾸 편지 쓰라고 전화한다. 전화로 할 말 다해서 편지로 쓸 말이 없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예전에 훈련소에 갔을 때 저만 연예인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편지가 왔는데 난리가 난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밖에서 누가 막 뛰어오길래 왜 그러냐고 했더니 ‘빽가 형에게 편지가 왔는데 이나영씨한테서 왔다’는 거다. 난리가 났다. 저는 이나영씨랑 친분이 없다. ‘그런데 이나영씨가 어떻게?’ 애들이 다 저를 둘러싸고 열어보라고 해서 편지를 열어봤더니… 방송인 김나영씨가 저 인기 많으라고 ‘이나영’으로 보낸 것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황보가 “재치 있다”고 감탄하자 빽가는 “옆에 있던 애들이 ‘에이, 뭐야’ 하고 난리가 났다.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그때 김나영씨랑 엄청 친하게 둘이 붙어 있었던 때다. 당시 제가 장발이어서 입대할 때 김나영씨가 머리를 밀어줬다. 친했다”고 덧붙였다.
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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