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서 연예인인 줄”…MZ가 먼저 알아본 70세 여배우의 미모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9 17 17:10
수정 2026 09 17 17:10
중견 배우 이경진이 MZ세대 시민에게 타고난 미모를 인정받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에 공개된 영상에는 이경진이 동묘시장을 찾아 쇼핑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시민은 이경진을 유심히 바라보다가 “되게 예쁘시다. 연예인인 줄 알았다”며 외모에 감탄했다. 이어 제작진이 “실제 연예인이시다. 현대자동차 1호 모델이셨다”고 말하자 시민은 “진짜요? 어머”라며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경진이 “몇 살이냐”고 물었고, 해당 시민이 25세라고 나이를 밝히자 “그러니까 모르지. 엄마한테 물어보면 알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진은 1956년생으로 올해 70세다.
이후 두 사람은 다정하게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을 찍은 후 시민이 “진짜 예쁘시다. 저도 나중에 저렇게 예쁘게 늙고 싶다”고 진심 어린 칭찬을 건넸고, 이경진은 “예쁜 마음을 가지면 된다”고 비결을 전했다.
시계를 골라 주며 시민의 쇼핑까지 도와준 이경진은 “요즘 젊은 사람들은 ‘그렇게 늙고 싶다’ 이런 표현을 탁탁 하는 걸 보면 되게 도전적이고 멋지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를 듣던 작가가 “선생님처럼 늙고 싶다. 쇼핑도 많이 하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진은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1980년대 정윤희, 장미희, 유지인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대를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드라마 ‘몽실언니’, ‘제3공화국’, ‘아름다운 날들’, ‘삼남매가 용감하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2024년에는 건강 문제로 하차했던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2년 만에 출연해 반가움을 안기기도 했다.
최근에는 배우 김영란, 안소영과 3인 체제로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찐 여배우들’을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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