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 41명…제천참사 피해 넘어서
오달란 기자
입력 2018 01 26 10:45
수정 2018 01 26 13:03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사망자가 41명으로 급증해 지난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의 인명 피해 규모를 넘어섰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41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21일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보다 인명피해 규모가 더 커진 상황이다.
세종병원에는 2층부터 6층까지 일반병동에 100명, 요양병동에 94명이 입원 중이었다. 불이 나자마자 요양병원 입원자 전원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일반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가운데 일부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오전 9시 15분 진화를 완료하고 병원 내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5분쯤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불이 나 현재까지 41명이 숨졌다. 지난해 12월 21일 29명이 숨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보다 인명피해 규모가 더 커진 상황이다.
세종병원에는 2층부터 6층까지 일반병동에 100명, 요양병동에 94명이 입원 중이었다. 불이 나자마자 요양병원 입원자 전원은 안전하게 대피했으나 일반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가운데 일부는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본부는 오전 9시 15분 진화를 완료하고 병원 내부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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