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0대 남성 실종…경찰 공개수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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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50대 남성이 한달 넘게 집에 돌아오지 않자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해 12월 22일 실종된 김용정(55)씨의 행적을 찾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김씨는 실종 당일 오후 5시쯤 제주 구좌읍 북촌리 소재 직장에서 퇴근한 후 행방이 묘연하다.

김씨는 평소 직장에서 2㎞ 떨어진 곳에 살았다.

김씨의 가족은 설 명절까지 김씨를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자 경찰에 공개수사 전환을 요청했다.

김씨는 지적장애 3급에 키 165㎝의 왜소한 체격으로 실종 당시 자주색 패딩 점퍼를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씨와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한 경우 국번 없이 112 또는 제주동부경찰서 실종수사팀(☎064-750-1336)으로 신고하면 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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