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엉덩이 쳤다”…부산 노래주점 강제추행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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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여성이 경찰 간부에게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 A경찰서 소속 B(52)경감을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 C씨는 설 당일인 지난 5일 오후 10시쯤 부산 동래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B경감이 손으로 엉덩이를 쳤다고 주장했다.

B경감과 C씨는 각자 술을 마시다 지인 소개로 노래주점에서 합석한 사이로 이날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B경감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노래주점 안에는 B경감과 C씨를 비롯해 지인들이 함께 있었지만 아무도 추행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양측 진술이 상반돼 조사가 더 필요하다”며 “수사 진행 후 혐의가 인정되면 징계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B경감은 현재 대기 발령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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