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가좌동 화학공장서 탱크로리 폭발...7명 부상

입력 2020 07 21 22:04|업데이트 2020 07 22 00:53

4명은 중상...

21일 인천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다쳤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21일 인천 가좌동의 한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나 8명이 다쳤다. 인천시소방본부 제공
21일 오후 8시 51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 에스티케이케미칼 공장에서 탱크로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일부 벽면이 붕괴돼 공장 내부에 있던 직원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4명은 중상이다.

소방당국은 근로자들이 과산화수소를 8t 규모의 탱크로리로 옮겨 싣는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추가 부상자 가능성을 염두하고 구조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오후 9시 1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102명과 장비 34대를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과 정확한 인명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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