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고병원성 AI 확진…닭 20만 마리 살처분

입력 2020 12 27 10:42|업데이트 2020 12 27 10:53
경주 희망농원 조류인플루엔자 공포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희망농원에서 27일 용역직원들이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다.  희망농원 내에는 14개 농장에서 산란계 16만1000마리가 사육 중이며, 반경 3km 이내 1개 농장 4만700마리를 포함한 20만80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2020.12.27 뉴스1
경주 희망농원 조류인플루엔자 공포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경북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희망농원에서 27일 용역직원들이 살처분 준비를 하고 있다. 희망농원 내에는 14개 농장에서 산란계 16만1000마리가 사육 중이며, 반경 3km 이내 1개 농장 4만700마리를 포함한 20만8000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이다.2020.12.27 뉴스1
경북 경주시 천북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경북도는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경주 산란계 농장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 2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곳에서 2.1km 떨어져 있다.

산란계 8000 마리를 키우고 있으며 최근 폐사가 증가해 당국에 전날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현재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000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반경 10㎞ 내 농장에 예찰·검사를 시행 중이며 30일간 이동을 제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농장주는 차량·사람·장비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실천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 여부 확인시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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