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의정부교도소 탈주범 하남경찰서에 자수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26일 밤 하남경찰서에 스스로 찾아가

경기 의정부교도소 정문 안에서 입감을 대기하던 중 탈주한 20대 남자가 30시간 만에 검거됐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탈주범 A(25)씨가 26일 오후 8시20분쯤 하남경찰서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30분쯤 의정부교도소 정문 안에서 입감 전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 하던 중 차량이 나가기 위해 잠시 열린 정문을 통해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당시 그의 옆에는 호송을 담당하던 수사관들이 있었으나, 갑자기 밀치고 교도소 밖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곧바로 붙잡지 못했다.

A씨는 절도 등 혐의로 의정부지법에서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재판과 별건의 사건으로 A씨를 검거해 의정부지검에 인계한 상황이었다.

경찰은 150여명의 인력과 수색견을 동원해 교도소 주변과 수락산 일대를 밤새 수색했지만 A씨를 붙잡지 못했고, 날이 밝자 수색범위를 확대하고 전담 인력을 편성해 수색을 재개했으나 또 다시 날이 어두워지면서 난감한 상황이었다. A씨의 도주 경로 등은 아직 확진되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새론, 끝내 소주 한잔 못 사줘”…이종혁, 故김새론 추모

    thumbnail - “새론, 끝내 소주 한잔 못 사줘”…이종혁, 故김새론 추모
  2. “심심하면 불려 가 맞았다”…진선규, 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 고백

    thumbnail - “심심하면 불려 가 맞았다”…진선규, 가정폭력·학교폭력 피해 고백
  3. “노래방 객실서 아가씨가 성행위를” 전화한 남성… CCTV 추적 끝에 결국 붙잡힌 이유는

    thumbnail - “노래방 객실서 아가씨가 성행위를” 전화한 남성… CCTV 추적 끝에 결국 붙잡힌 이유는
  4. “택시가 이상한 데로…무서워” 주행 중 뛰어내려 사망한 여대생 사건 운전자 2명 무죄 확정

    thumbnail - “택시가 이상한 데로…무서워” 주행 중 뛰어내려 사망한 여대생 사건 운전자 2명 무죄 확정
  5. ♥하하 정관수술 했는데 넷째?…별 “임신 잘되는 체질”

    thumbnail - ♥하하 정관수술 했는데 넷째?…별 “임신 잘되는 체질”
  6. “부잣집이니까 킹크랩 사와라”…30대 새신랑 죽음 내몬 장수농협 상사들

    thumbnail - “부잣집이니까 킹크랩 사와라”…30대 새신랑 죽음 내몬 장수농협 상사들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