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유명 관광지, 연말연시 할인 및 무료 행사
김상화 기자
입력 2021 12 06 10:29
수정 2021 12 06 10:29
경주시는 지난 3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궁과 월지’ 무료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동궁과 월지’에서 수질개선을 위한 준설 공사, 탐방로 공사 등이 진행되는 데 따른 것이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오는 13일부터는 관람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단축한다.
입장 마감시간은 오후 5시 30분이다.
시는 또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6∼9시에 관광체험시설인 동궁원 야외광장을 무료 개방한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야외광장 가운데 달빛광장, 신라광장, 사랑의 길, 팔색정원 등에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달빛광장은 달빛을 소재로 달과 토끼 등이 어우러지는 조명, 신라광장은 신라를 소재로 신라인의 찬란한 문화를 표현한 조명으로 관람객을 기다린다.
동궁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으로 알려진 신라 시대 동궁과 월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관광체험시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달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간 기존 1만 2000원인 입장 요금을 5000원으로 인하한다.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루미나이트’ 입장 요금도 6000원에서 2000원으로 내린다.
겨울 시즌 프로그램 ‘겨울왕국(Winter Land)’과 함께 운영될 예정인 아이스링크 이용 요금도 5000원에서 50% 할인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은 수학 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 본인이며 수험표를 소지하고 방문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무료 개방 행사로 보문관광단지 일대를 찾는 발길이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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