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졸리와 이혼 후 고통..술-마약 다 했다”[헐!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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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프랑스 칸 영화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갈라 스크리닝 당시 레드카펫에 함께 선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br>EPA 연합뉴스
2009년 프랑스 칸 영화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갈라 스크리닝 당시 레드카펫에 함께 선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 부부.
EPA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할리우드 톱배우 브래드 피트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CNN과 인터뷰에서 전 아내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언급했다.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의 이혼에 대해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내가 피하려 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난 그러한 감정들을 다루는 방법을 몰랐고,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를 정도로 내겐 어려운 감정이었다”며 “그래서 나는 마약, 술, 넷플릭스, 온갖 스낵까지 무엇이든 했다”고 회상했다.

앞서 안젤리나 졸리와 알코올 중독 문제를 갈등을 겪었던 브래드 피트는 지난 9월 4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는 “술을 끊었다”고 밝혔다. 실제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이혼 후 1년 반 동안 금주 모임에 참석해왔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오랜 동거 끝 2014년 결혼했으나 2016년 파경을 맞았다. 지난 4월 이혼 절차를 마무리 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 주연 SF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지난 9월19일 개봉, 3일간 총 24만7,397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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