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홍언니’ 홍유진, 청바지에 탑만 걸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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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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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유진이 지난 10월 경기도 성남시의 제이니힐 스튜디오에서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 촬영을 소화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홍언니’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홍언니’는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탄생한 홍유진(25)의 애칭이다. 어린 나이지만 가르치는 일이 본업이라 친근함을 강조하기 위해 지었다. 홍유진은 지난달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 피트니스의 실력을 세계에 알렸다. 특히 머슬마니아 창립 30주년을 맞아 전 세계에서 내로라는 몸짱들이 총출동해 경쟁을 벌인 가운데 거둔 성과라 의미가 더 크다.

홍유진은 “시상식에서 4위에 호명됐지만 처음에 알아듣지 못했다. 상을 받을 줄 몰랐다. 국내 대회에서 4번의 트로피를 받았지만 그런 감정은 처음이었다. 손발이 떨렸지만 너무 행복했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았는데 겨우 참았다. 하지만 상을 받고 백스테이지로 들어서는 순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눈물이 쏟아졌다”며 기뻐했다.

홍유진은 4월에 열린 머슬마니아 미즈비키니 부문에서 2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165㎝로 모델로서는 크지 않은 키를 갖고 있지만 요정같은 얼굴, 36-23-36의 완벽한 S라인으로 8등신을 능가하는 비율을 자랑하고 있다. 9월에 열린 머슬마니아 하반기 대회에서는 기어코 1위를 차지하며 2019년 한국 최고의 비키니여신으로 등극했다. 최근에는 헬스앤피트니스 남성 잡지 맥스큐의 12월호 커버를 장식한데 이어 유튜브에 개인 채널을 론칭하며 더욱 살갑게 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운동법과 식단은?
9월 한국대회를 마무리하고 쉴 새 없이 달렸다. 매일 오전과 오후에 실내 사이클을 100분씩 탔다. 유산소 운동도 매일 2회씩 했다. 세계대회는 근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체지방 감량을 위해 유산소 운동에 중점을 둔 것이다. 근력운동은 스쿼트, 런지, 레그프레스, 레그익스텐션, 힙익스텐션 등으로 했다. 식단은 철저하게 탄수화물과 단백질로만 구성했다. 오전에는 현미밥 130g, 닭가슴살 100g, 야채를 먹고 오후에는 고구마 100g, 닭가슴살 100g, 야채로 식단을 구성했다.

- 라스베이거스 현장분위기가 궁금하다.
30주년을 기념하는 대회여서 머슬마니아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욕심을 내지는 않았다. 세계대회 무대에 오른다는 것만으로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많아서 바닥에 오일이 많이 묻어 있었다. 긴장한데다 한 외국선수가 밀치는 바람에 넘어졌는데 모든 선수들이 달려와 위로하며 일으켜줬다. 동료애랄까 그런 분위기 때문에 긴장감이 사라지며 무대에 적응했다. 짧은 순간이었지만 도와준 선수들이 너무 고마웠다.

- 피트니스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학창시절 육상선수로 활동했기 때문에 평소에도 운동에 관심이 많았다. 공부에 대한 열정이 적어서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판매사원, 경리 등 많은 일을 경험했다. 그러다 우연히 머슬마니아 대회의 영상을 보고 피트니스에 빠져 들었다. 피트니스라는 스포츠를 무대를 이용해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성격이 소심했는데 피트니스를 통해서 자신감도 얻게 됐다. 머슬마니아는 내 인생에 동기부여를 한 소중한 터닝포인트가 됐다.

- 피트니스의 매력은?
노력의 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참고 견뎌낸 만큼 바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정직함이다. 어떤 것이 부족했고 어떤 부분이 좋은지, 남들과 비교했을 때 장단점이 금방 눈에 띈다. 완벽해지기 위해 부족한 것을 메우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

- 홍언니가 권하는 건강의 필수요소는?
규칙적인 식습관, 주기적인 수분섭취, 적당한 수면, 적당한 휴식 등 4가지가 가장 중요한다.
요즘처럼 바쁜 현대 사회에서는 하루 세 끼를 챙겨먹기가 힘들다. 규칙적인 시간에 아침-점심-저녁을 섭취하는 것, 그리고 섭취한 만큼 소비하는 것이 건강에 가장 중요하다.

- 피트니스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재미난 에피소드는 아니지만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 지난 9월 머슬마니아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대회를 16일 남겨두고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 3일장을 지내면서 운동을 할 수 없었다. 그나마 식단이 가장 중요해 상중에도 닭가슴살과 고구마를 먹어야 했다. 식단관리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가족들과 친인척들은 ‘독하다’며 나무라셨지만 대회가 코앞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

- 운동 중 지루함을 극복하는 방법은?
유튜브 운동영상이나 ‘두시탈출 컬투쇼’를 보면서 지루함을 극복한다. 운동영상을 보면 힘들어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열정이 생겨나고 컬투쇼처럼 사람들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으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된다. 미련 없이 쉬는 것도 한 방법이다.(웃음)

- 사람들이 피트니스를 해야 하는 이유는?
요즘은 인스턴트 섭취률이 굉장히 높다. 바쁜 일상 속에서 매 끼니를 챙겨먹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간편한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비만률도 높아지고 있고 비만환자들도 굉장히 많아졌다. 시간을 내서 자신에게 맞는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건강관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 체육관에 가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조금씩이라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앞으로 목표와 계획은?
나만의 운동법, 식단법을 공유하고 전파하는 피트니스 유튜버가 되는 것이다. 현재 유튜브에 ‘홍유진TV’라는 채널을 개설했다. 시작하는 단계여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영상과 편집을 직접 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 애칭은?
홍깜, 깜이, 깜시 등 얼굴이 까매 어렸을 때 불렸던 별명이다.(웃음) 유튜브를 개설한 후에는 ‘홍언니’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 삶의 모토는?
“나의 한계를 뛰어넘자”,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했을 때 또 다른 길이 항상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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