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수란, 어떤 파격 심사평 남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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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수란
‘보컬플레이2’ 수란
싱어송라이터 수란이 4차원 심사를 펼친다.

채널A ‘보컬플레이2’ 제작진은 ‘음색 퀸’으로 불리는 새로운 스페셜 심사위원 수란의 심사평 일부를 선공개했다.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자기 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는 모습으로 엉뚱함을 보여준 수란은 “이과생 출신인데, 일반 대학생이었다가 나중에 음악을 시작했다”며 “전공자와 비전공자 모두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심사에 나선 수란은 참가자들에게 “코가 너무 확 뚫려 있다. 혹시 비염 수술을 받으신 거면 어디서 받으신 건지…”, “비염이 확실하다. 시술은 하지 마시고…”라며 ‘의학 심사평’을 이어가 스윗소로우에게 “의사 선생님 같다”는 말을 들었다.

또 “제가 거품 목욕을 하고있는 느낌이다. 미끌미끌한 것이…”라며 놀라운 표현력이 돋보이는 심사평도 선보였다. MC 유세윤은 “유일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심사하시는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리고 수란은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보고 전율한 듯 “깜짝 놀랐어요. 저희같이 또…”라고 말을 잇다가 갑자기 “아니다”라고 말을 뚝 끊어, 옆에 있던 이석훈이 “제발 좀 해주세요. 미칠 것 같아요”라며 심사평을 졸라대게 하는 ‘프로 밀당녀’의 모습도 보여줬다.

한편 천재 대학생들의 음악 전쟁 ‘보컬플레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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