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신혼집 찾기 “전세도 7억원대..3억 택도 없어”
이보희 기자
입력 2019 11 28 11:01
수정 2019 11 28 11:02
‘살림남2’ 시청률이 9%를 재돌파하며 11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의 신혼집 구하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현은 여자친구 장정윤 작가와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부모님과 함께 집을 나섰다. 김승현은 3억가량의 예산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아들의 새 출발을 누구보다 응원하는 부모님은 무리를 해서라도 아파트를 얻어주고 싶어했다.
하지만 서울 아파트는 무려 13억 5천만 원, 전세도 7억 5천만 원이 필요했다. 김승현 부모는 아들을 돕고 싶어 은행을 찾아 대출도 알아봤지만 금액이 턱없이 부족했고, 집과 공장까지 담보 잡혀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김승현 모친은 “서울 아파트는 포기”라고 선언했다.
이에 김승현 부친은 망설이며 “당신에게 말 안 했는데 내가 승현이 받아준 게 고마워서 집 하나 마련해준다고 약속했다. 시아버지가 약속했는데 처음부터 펑크 낼 수 없다. 얼마나 우습게 보겠냐. 자기가 장작가에게 이야기 좀 해 달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된 ‘살림남2’는 시청률 9.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2주 만에 9%를 재돌파하며 11주 연속 수요 예능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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