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듀오’ 폐지 아픔 딛고 재회했는데…1%대 ‘씁쓸한 출발’ 끊은 ‘이 프로그램’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6 02 05 15:58
수정 2026 02 05 15:58
‘대상 듀오’ 탁재훈과 이상민의 재회로 기대를 모았던 SBS 새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가 1%대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첫 방송된 ‘아니 근데 진짜!’ 1회는 전국 기준 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주역 탁재훈과 이상민, 여기에 대세 코미디언 이수지와 그룹 엑소의 카이라는 화려한 라인업을 고려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이다.
‘아니 근데 진짜!’는 기존 토크쇼의 틀을 깨고, 토크에 세계관과 캐릭터 설정을 결합한 ‘캐릭터 토크쇼’를 표방한다.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콘셉트 속에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토크가 펼쳐진다.
이날 첫 방송은 ‘교도소 수감’이라는 세계관 아래 4명의 MC가 죄수 콘셉트로 등장했다.
이수지는 교도소 서열 1위 ‘길복순’으로 분해 신입 재소자 탁재훈을 거침없이 몰아붙였고, 이상민은 이미 수감 생활에 익숙한 듯 이수지의 다리를 주물러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게스트로는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출연해 ‘노팬티 철학’ 등 파격적인 토크를 펼쳤으며, 두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전소민은 탁재훈을 향해 “잘생겼는데 재미있어서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 반응은 엇갈렸다. “탁재훈과 이상민의 티키타카는 여전히 믿고 보는 재미”라는 호평이 나온 반면, 일각에서는 “‘돌싱포맨’과 구성이 비슷해 식상하다”, “콘셉트가 다소 산만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아니 근데 진짜!’는 지난해 말 종영한 ‘신발 벗고 돌싱포맨’의 제작진과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이상민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과 ‘미운 우리 새끼’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당시 ‘돌싱포맨’은 출연진의 재혼 등 정체성 변화로 인해 막을 내렸고, 제작진은 이미 호흡을 맞춰온 탁재훈과 이상민을 중심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
비록 1%대 시청률로 출발했지만, 반등 가능성은 남아 있다. ‘아니 근데 진짜!’는 넷플릭스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시리즈’ 6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출연진의 티키타카 위주로 편집된 쇼츠 콘텐츠가 온라인상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니 근데 진짜!’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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