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만에 17.2% 터졌다…전 채널 1위, 주말 안방극장 장악한 ‘이 드라마’
유승하 인턴기자
입력 2026 02 09 10:00
수정 2026 02 09 10:00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빠른 전개와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힘입어 방송 4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4회는 전국 가구 기준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회 시청률(15.7%)보다 1.5%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기록이자 주말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30년간 악연으로 얽혀온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하나의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4회 방송에서는 공주아(진세연 분)와 양현빈(박기웅 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됐다.
홈쇼핑 중 옷이 찢어지는 사고로 해고 위기에 처한 공주아는 술에 취해 바다에 들어갔다. 이를 목격한 양현빈은 극단적 선택으로 오해해 공주아를 구해냈고, 두 사람은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이후 공주아는 양현빈의 부하직원으로 발령받았으며, 자신의 디자인을 두고 양현빈이 “계란말이 같다. 메인으로 내놓기에는 부족한 느낌”이라고 평가하자 상심하기도 했다.
공주아는 어머니 한성미(유호정 분)의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욕실에서 나오는 남자를 어머니의 불륜 상대로 오해해 빗자루로 내리쳤다. 알고 보니 빗자루에 맞은 남자는 새로 이사 온 양현빈이었고, 두 사람은 직장 동료를 넘어 이웃사촌으로 얽히게 됐다.
또 과거 학창 시절 두 사람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향후 전개될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주인공들의 로맨스와 더불어 공씨 집안과 양씨 집안의 본격적인 기 싸움이 펼쳐지며 극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이번 작품은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이 2012년 큰 사랑을 받았던 KBS2 드라마 ‘각시탈’ 이후 약 14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진세연은 어머니의 강요로 의사면허를 땄으나 이를 거부하고 의류 디자이너의 길을 선택한 공주아 역을 맡았다. 공주아는 꿈과 신념 앞에서는 단단하고 사랑 앞에서는 솔직한 인물이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해고 위기에 놓이지만,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정면 돌파한다.
박기웅은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맡아 엘리트 면모로 여심을 공략한다. 양현빈은 어린 시절 자신을 감싸준 당돌하고 씩씩한 소녀 공주아를 첫사랑으로 가슴에 품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귀국 후 우연히 공주아와 마주친 데 이어 회사에서 다시 재회하며 공주아를 운명이라 확신하고 본격적으로 거리를 좁혀가기 시작한다.
초반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전작 ‘화려한 날들’의 최고 시청률인 20.5%를 조기에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방송 2주 만에 17%를 돌파한 만큼, 후반부에는 ‘꿈의 시청률’로 불리는 30% 고지에 도달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본격적인 로맨스와 가족 간의 갈등이 예고된 가운데 시청률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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