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팅 썸머’ 평창 더위사냥축제 27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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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평창 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땀띠공원에서 가재잡기 체험을 하며 웃고 있다. 평창군 제공
지난해 평창 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아이들이 땀띠공원에서 가재잡기 체험을 하며 웃고 있다. 평창군 제공


평창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더위사냥축제가 6회째를 맞은 올해도 한여름 무더위를 잡을 준비를 마쳤다.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 일대에서 ‘2018 평창더위사냥축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화이팅 썸머’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물총싸움인 ‘귀신사냥 워터 워’와 물풍선 난장, 게릴라물총게임, 대나무 물총체험 등 물놀이 마당을 즐길 수 있다. 에어바운스 물놀이, 워터캐논, 땀띠물 냉천수 체험, 더위잡이 음식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캠핑체험, 맨손 송어잡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이 열린다.

땀띠공원에 있는 땀띠물은 매일 수천t씩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냉천수로 이 물로 목욕을 하면 몸에 난 땀띠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지난해 평창 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땀띠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창군 제공
지난해 평창 더위사냥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땀띠공원에서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평창군 제공
땀띠공원 인근 광천선굴은 1년에 딱 한번 축제 기간에 일반에 개방된다.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냉기가 느껴지는 석회동굴은 평균기온 14도로 최적의 피서지이기도 하다. 동굴까지 가는 길에는 트랙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 맞춰 만개할 준비가 된 땀띠공원 옆 드넓은 해바라기 밭도 축제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볼거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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