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금속처리 공장 화재 1시간만에 진화…60대 여성 2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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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10시 46분쯤 경기 부천시 내동의 4층짜리 금속처리 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 근로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불로 A씨 등 공장에서 일하던 60대 여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공장 근로자 39명이 불길을 피해 대피했다.

또 공장 일대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신고 21건이 119에 잇따라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5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90여명과 장비 33대를 투입한 끝에 57분 만인 오전 11시 58분 불을 모두 껐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 경보령도 같은 시각 함께 해제됐다.

이 공장은 연면적 1577㎡ 규모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진화 작업을 마친 뒤 정확한 발화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피해 면적을 토대로 재산 피해 규모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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