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살 소녀가 3일간 최소 5명 접대”…성매매 업소 불법 취업에 日 발칵
하승연 기자
입력 2026 02 17 17:09
수정 2026 02 17 18:40
일본 도쿄의 마사지 업소에서 12세 태국 소녀에게 불법 성매매를 강요한 사건과 관련해 태국 국적의 브로커 여성이 경찰에 재체포됐다.
17일 일본 야후뉴스 등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불법 취업 조장) 혐의로 태국 국적의 푸시리판야 파카폰(38)이 전날 재체포됐다.
파카폰은 단기 체류 자격으로 입국한 태국인 소녀(당시 12세)를 도쿄도 분쿄구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불법으로 일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파카폰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소녀의 연령을 확인하지 않은 채 성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조사 결과 해당 업소는 지난해 6월 말부터 단 3일 동안 해당 소녀에게 최소 5명의 손님을 접대하게 했으며, 이를 통해 약 4만엔(약 37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파카폰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마사지 업소를 운영하며 소녀를 불법 고용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 등)로 기소된 호소노 마사유키(52)는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성매매 규제 강화’ 목소리 높아지는 日
다카이치 “매매춘 근절 위해 노력 추진”일본에서는 지난해 11월 태국 국적 소녀가 도쿄 마사지 업소에서 성적 서비스를 강요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성매매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시오무라 후미카 입헌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1월 참의원 본회의에서 “해외 매체로부터 ‘일본은 새로운 섹스 투어리즘 국가’라고 보도되고 ‘일본은 여성의 존엄을 지키지 않는 나라’라는 이미지가 국제적으로 퍼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성을 팔 수밖에 없는 여성만이 검거되는 왜곡된 구조가 있다. 외국인 남성은 안심하고 성매매를 할 수 있는 나라로 일본을 인식하고 있다”며 “여성의 인권 침해에 더해 범죄 자금의 거점으로 간주하면 국제적 신용을 잃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사회 정세 등을 고려한 매매춘에 관한 규제 방식을 검토해 나가겠다”며 “익명 범죄 집단인 유동형 범죄그룹(토쿠류)이 매매춘을 자금원으로 삼는 것도 막아야 한다. 매매춘 근절과 토쿠류 박멸을 향해 노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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