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심한 비키니 외국女들, 출입 제지하자 “너희 엄마” 패드립… 푸껫 사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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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태국 푸껫의 한 사원에서 축제가 열리는 도중 외국인 여성 2명이 비키니를 입고 입장, 이를 막아서던 남성과 언쟁이 오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고 1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들이 전했다. 페이스북 캡처
최근 태국 푸껫의 한 사원에서 축제가 열리는 도중 외국인 여성 2명이 비키니를 입고 입장, 이를 막아서던 남성과 언쟁이 오간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됐다고 1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들이 전했다. 페이스북 캡처


태국 유명 휴양지 푸껫에서 외국인 여성들이 비키니 차림으로 사원 축제에 참석한 모습이 온라인상에 확산하며 논란이 일었다고 지난 17일(현지시간) 채널7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푸껫에서 가장 큰 사원으로 유명한 왓 찰롱(찰롱 사원)에서 최근 열린 축제에 외국인 여성 2명이 참석했다가 한 현지인 남성과 마찰을 빚었다.

여성들은 비키니 차림으로 축제가 열리고 있는 사원 경내에 들어갔는데, 이를 본 남성이 여성들을 향해 영어로 “안 돼. 나가”를 반복했다. 이 장면은 남성이 카메라로 여성들을 촬영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며 알려졌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여성들에게 ‘나가라’고 하면서 삿대질을 하기도 했는데 사원 출입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는지 여부는 영상에 담기지 않았다.

이같은 제지에 여성들 중 피부색이 더 어두운 여성은 “너희 엄마, 어때?”라며 이른바 ‘패드립’(패륜적 표현)에 해당하는 말을 남성에게 하고는 가던 길을 갔다.

태국 사원은 경외심을 가져야 할 장소로 여겨지며, 사원에 들어갈 때는 일반적으로 단정한 복장이 권장된다.

이 영상을 접한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푸껫이 관광 도시이고 해당 사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었더라도 외국인들이 적절한 복장을 착용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고 채널7은 전했다.

다만 이 소식을 전한 뉴스에는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잘 모를 수 있으니 설명을 해줘야 한다”, “영어도 서툴면서 모욕하듯 말하지 말라”, “관광경찰을 불러서 (사원 출입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달라고 하는 게 낫겠다” 등 남성의 태도를 지적하는 반응이 더 많이 보였다.

한 네티즌들은 “지방 사찰 축제 가보면 옷을 거의 입지 않은 가수, 댄서도 많다”며 외국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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