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편은 교도소, 子는 발달장애…‘나였으면 죽었다’ 소리 들어”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이 육아하며 힘들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아이 이름을 불러도 쳐다보지 않는다”고 말해 17개월 때 아이의 장애를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아이 아빠에게 연락해 “애가 좀 다른 것 같아서 치료받고 싶다”고 했지만 아이 아빠가 가진 것이 전혀 없어 결국 사연자가 대출받아 치료센터에 다니기 시작했다.

이수근과 서장훈이 남편에 관해 묻자 사연자는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수근이 “이혼했냐”고 하자 사연자는 “1년도 안 돼서 이혼했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이어 “남편이 남기고 간 빚도 많았다”면서 “동사무소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아이를 업고 일을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다른 엄마들이나 지인들이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들이 가장 힘들었다고 전했다. 사연자는 “‘진짜 대단하다. 나였으면 같이 죽었다’, ‘나였으면 못 키웠다’, ‘나였으면 시댁에 데려다줬다’ 이런 말들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야기를 들은 서장훈은 “발달장애에 대해 무지하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면서 사연자를 위로했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thumbnail - 日남성들, 목욕탕서 모이는 이유…‘이상한 짓’ 발각되자 결국
  2. “오빠, 나 남사친이랑 잤어”…파혼 통보한 여자친구,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까

    thumbnail - “오빠, 나 남사친이랑 잤어”…파혼 통보한 여자친구, 손해배상 청구 가능할까
  3.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다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

    thumbnail -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다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
  4. “안경만 3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품 휘감는 이유 밝혔다

    thumbnail - “안경만 300만원”…‘흑백요리사’ 안유성, 명품 휘감는 이유 밝혔다
  5. 대선 앞두고 ‘벌거벗은 트럼프’에 “충격”…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thumbnail - 대선 앞두고 ‘벌거벗은 트럼프’에 “충격”…고속도로서 무슨 일이
  6.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thumbnail - “32년 일해 직급 가장 높은 판사도 월급이 43만원”…인도네시아 판사들, 결국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