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재혼 뒤 얻은 늦둥이 둘째 딸 공개 못하는 까닭
최재헌 기자
입력 2024 04 17 13:13
수정 2024 04 17 13:13
김구라는 17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 제작발표회에서 “아이가 32개월 정도 됐다”며 “난 함께 참여하는 자체로도 많이 배우고, 볼 때마다 집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김구라는 2020년 12세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해 이듬해 딸을 안았다. 첫째인 래퍼 그리(김동현)는 2015년 이혼한 전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다.
이날 공개된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영상에도 김구라의 자녀가 등장하지 않았다.
김구라는 “아이 예쁜 걸 모두에게 보여주고 싶은 게 부모들의 마음”이라면서도 “아내가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 이들과 다르게 난 두 번 결혼했다. 구질구질하게 얘기해야 하느냐. 그래서 아이는 공개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혼했고 큰 아이를 자주 보여줬으니 둘째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혼 과정도 동네방네 알리지 않았느냐. 나도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현실이 그렇다”고 했다.
아빠는 꽃중년은 50대 아빠들이 평균 나이 5세 자녀를 키우는 일상을 담는다. 김구라와 탤런트 김용건이 진행하며, 신성우, 안재욱, 김원준이 육아 일상을 보여 줄 예정이다. 김용건은 2021년 39세 연하 애인 사이에서 늦둥이 아들을 안았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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