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성진 스님 발언에 “불교 안 믿겠다” 경악…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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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이 성진 스님의 불교 세계관 설명을 듣고 두려움을 표했다.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1회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성진 스님(불교)과 김진 목사(개신교), 박세웅 교무(원불교), 하성용 신부(천주교) 등 각 종교의 성직자 4명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진행자 이상민은 출연진의 죄를 고하는 시간을 갖겠다며 “(출연진이) 각 종교별로 어떤 지옥에 가게 될지 말씀해 달라”고 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진행자 김준호는 “이상민씨를 고발하겠다. 죄명은 ‘입만 산 죄’”라며 이상민의 평소 허세를 폭로했다.

그러자 성진 스님은 “혀가 문제인 사람은 발설지옥(拔舌地獄)이라고 (하는 곳에 간다)”라며 “(그곳에서는 죄인의) 혀를 뽑는다”고 말했다.

이어 “혀를 최대한 늘인 뒤 소에 쟁기를 채운 후 늘어난 혀를 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인상을 쓰더니 “미안하다. (이상민의 죄를) 괜히 고발했다”라고 사과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임원희.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임원희.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김준호는 진행자 임원희에 대해선 “토크쇼면 손님한테 질문을 해야 하는데 질문을 안 한다”며 ‘직무유기죄’라고 지적했다.

성진 스님은 “의도적으로 사람을 가려서 고통을 주거나 봐주면 거해지옥(鋸骸地獄)에 간다”고 했다. 불교 세계관에서 거해지옥은 주로 사기꾼들이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성진 스님은 “(거해지옥에선 죄를 지은) 사람을 맷돌 사이에 집어넣는다”며 “돌로 사람을 못 움직이게 해놓고 큰 톱으로 머리부터 자른다”고 설명했다.

임원희는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내가 그 정도로 잘못했냐”라고 해 폭소를 일으켰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탁재훈. 유튜브 채널 SBS Entertainment 캡처


탁재훈은 불교의 지옥 형벌이 무섭다며 “저, 불교 안 믿을래요”라고 투덜댔다. 그러자 김진 목사는 대화에 끼어들더니 “예수 믿어요, 예수”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1회는 이날 오후 9시에 SB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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